1년 보장 해외여행보험 등장

2025-07-04 13:00:18 게재

삼성화재, 31일 한도 추가부담 없이 재사용

삼성화재가 유효기간 1년짜리 이색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 종전 여행자보험 상품보다는 비싸지만 잦은 출국을 하는 기업인이나 여행객 등에게는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는 한번 가입을 통해 1년간 해외여행 횟수 제한 없이 각종 보장 가능한 ‘365 연간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보험 상품을 가입했다가 20일짜리 미국 출장·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하면, 추가부담없이 보험을 재사용할 수 있다. 귀국 다음날 다시 20일짜리 일본 출장을 갈 수 있다. 귀국만 한다면 다음 출장때도 여행자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1회 출국(여행)시 보장은 31일까지만 가능하다. 31일을 초과하는 경우 다른 보장상품을 마련하는 게 좋다.

1회 출국시 31일 이상 체류하는 여행객 대신 짧은 여행을 자주 나가는 이들에게는 딱 맞는 상품이다.

이 보험상품은 해외여행 도중에 발생한 △진찰, 수술, 입원비 등 해외의료비 △도난이나 파손 등 우연한 사고로 인한 휴대품 손해 △해외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집에 강도나 도둑이 들어 발생한 손해 등을 특약에 따라 보장한다.

가입 고객이 가족이 함께 가입하면 추가 할인 10%도 제공된다. 또 출국때마다 △해외에서 365일 24시간 연결되는 우리말도움 서비스 △유심·이심 최대 20% 할인 △신라면세점 사은권 최대 15만원 △공항라운지 최대 43% 할인 등의 제휴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여행 빈도가 높아 매번 출국 전마다 해외여행보험을 수시로 가입해야 했던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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