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미국과 한국어 교육교류 확대

2025-07-07 13:00:02 게재

워싱턴주 고교생 서울 문화체험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어를 매개로 한 국제교육교류를 본격 추진한다. 미국 현지 한국어반 학생들과 서울 학생들이 직접 만나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미국 한국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연수도 병행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 소재 디케이터고등학교 한국어반 학생 8명과 교사 4명을 초청해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국제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발표했다.

방문단은 영파여자중학교와 서울국제고등학교에서 서울 학생들과 함께 공동수업에 참여한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케이팝(K-pop) 댄스 수업을 비롯해 영어 및 인문학 교과 공동수업을 통해 양국 학생들 간 폭넓은 문화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국어 교원 연수를 실시한다. 한국교육원 소속 한국어 채택학교 교원 38명이 참여하는 이번 연수는 한국어 교수법과 에듀테크(교육기술) 활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교육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구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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