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특별한 경험’

2025-07-07 13:00:26 게재

도 ‘지역 살아보기’ 추진

청년정착·생활인구 확대

경북도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생활 인구를 확대하기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인 ‘영해 이웃사촌마을 지역 살아보기’를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만 39세 이하 영덕군 이외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장·단기 체류형 3종 프로그램(창업 3주, 어촌 2주, 농촌 1주)과 생활인구 활성화 2종 프로그램(인센티브 여행, 비대면 트레킹 챌린지)으로 운영된다.

장·단기 체류형 프로그램인 ‘영해에서 창업 꿈틀’은 8월 11일부터 3주간 로컬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10명을 모집해 지역 체험과 창업 교육 등을 제공한다. ‘내가 바라던 바다’는 7월 2회(회당 10명)에 걸쳐 어촌 체험,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농촌 살아봤수다’는 10월 2회(회당 10명)운영된다. 농작업 체험 및 주민 교류를 통해 농촌 정착 가능성을 타진하는 내용이다.

‘영해 멤버십 인센티브 여행’은 6월부터 10월까지 월 25팀 이상, 총 125팀 이상의 소규모 관광객(2~5인)이 숙박·식음·체험이 포함된 관광을 즐기면 일정 조건 달성 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레킹 미션 챌린지’는 7월부터 11월까지 비대면으로 영해의 특색 있는 곳에 임무를 부여해 지역 방문의 재미와 보상을 동시에 제공한다.

경북도는 숙박 식음 체험 상품권 등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지역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영덕 영해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청년과 지역이 관계를 맺는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스쳐가는 방문지가 아니라 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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