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도서관에서 즐기는 여름방학 특강, 알아볼까?
이제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위한 다양한 특강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여러 가지 독서 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작가와의 만남, 건축교실, 세계사 공부, 창의력 만들기 등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끄는 특강이 풍성하다. 또한, 2학기 교과과정을 미리 예습해 보는 초등과학과 사회 과목의 연계 특강도 준비돼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에서 방학 특강과 함께 더위도 이기고, 다양한 지식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안양시립도서관이 선보이는 2025년 여름방학 특강은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았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과학실험, 책놀이, 건축교실 등 다양한 특강 진행
안양 큰샘어린이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 특강으로 ‘어린이 과학탐험대’가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초등 1~2학년 14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으로, 여러 가지 과학실험을 직접 해보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7월 28일~30일까지는 책 놀이 활동인 ‘여름엔 책이랑 놀자’ 특강이 열린다.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여름에 관한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8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초등 3~4학년생을 위한 ‘어린이 낭독살롱’ 특강이 진행된다. 정해진 책을 낭독하며 읽고, 책 읽기의 즐거움과 발표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본다고.
호계도서관에서는 ‘뚝딱뚝딱 창의 건축 교실’ 특강이 진행된다. 설계도면을 보면서 원목을 사용해 직접 땅콩집을 지어보는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초등 1~2학년이 참여할 수 있다. 같은 날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는 ‘한 컷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세계사’ 특강도 예정돼 있다. 사진과 그림으로 세계사의 주요 사건에 대한 흐름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비산도서관에서는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일러스트 채색 기법 실습 특강이 준비돼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인형극 무료 공연도 8월 2일에 예정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겨볼 수 있다.
안양 벌말도서관에서도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6~7세 유아를 대상으로는 그림책을 읽고 진행하는 책놀이 활동이 특강으로 진행되며, 초등 1~2학년을 위해서는 그림책을 통해 특별한 세계 위인을 만나고 여러 활동과 창의력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는 특강이 이어진다.
안양시립도서관의 여름방학 특강은 예고된 날짜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받는다.
초등 교과목의 2학기 과정 예습을 돕는 특강도 마련
안양 만안도서관에서는 초등 2학기 과정을 미리 예습해 보는 여름방학 특강을 준비했다. 초등 3학년과 4학년,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 과학과 사회 과정을 즐겁게 공부하는 시간으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매일 1회씩 총 4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세상을 만나는 사회탐험대’라는 주제의 사회 교과 특강은 사회 교과에 나오는 핵심 용어를 쉽고 명확하게 알아보고, 복잡하게 느낄 수 있는 개념들을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풀이해 주는 시간이다.
과학 교과 수업과 연계된 특강은 ‘신기한 과학 실험실’ 강좌로, 2학기 교과서 내용을 미리 알아보고 실험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4회차 과정의 매 회차마다 교과서 내용과 연계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태양계 만들기, 부피 변화 실험, 해수면 상승 실험, 구름 발생 실험, 속력 측정 실험 등 초등생들의 흥미를 이끄는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어 2학기 과학 교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자연스럽게 이를 습득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특강이 이뤄지며 재료비 1만원이 있다.
만안도서관이 준비한 이들 특강은 7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