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참여’ 바다쓰레기 12톤 수거
2025-07-09 13:00:01 게재
하반기도 수협 바다가꾸기
수협중앙회가 전 국민 참여 바다가꾸기운동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8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바다 정화 캠페인 ‘모두의 바다, 함께해(海)’에 지원한 38개 단체 1300여명 중 최종 선정된 17개 단체 650여명은 전국 항·포구와 해안가를 돌며 해양쓰레기 12톤을 수거했다.
수협중앙회는 국민의 자발적인 바닷가 청소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일반 시민단체, 학생 동아리, 동호회, 친목회 등 단체나 모임을 구성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소 참가인원은 20명 이상이다.
선정된 단체는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최대 100만원 지원금을 받는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3개팀 이상을 선정해 캠페인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고객지원>이벤트)나 홍보포스터 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다음 달 활동을 위한 참가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다.
유충열 수협중앙회 바다환경팀장은 “시민들이 해양 정화 활동 주체가 돼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함께 지키는 바다의 가치, 누구나 참여하는 즐거운 실천, 지속 가능한 바다 환경 보전을 위해 더 많은 국민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