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취임

2025-07-10 13:00:00 게재

이진우 전 성북구립도서관장이 10일 한국도서관협회 제32대 회장에 취임한다. 이 회장은 1945년 도서관협회 창립 최초 공공도서관 현장 사서 출신 회장으로, 회원 선거를 통해 4월 당선됐다.

이 회장은 연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으며 졸업 후 줄곧 공공도서관에서 일했다. 제7기 대통령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법 하위법령 개정 특별전담반, 국회도서관 발전자문위원회, 서울시사서협의회 등에서 활동함으로써 실무와 현장의 문제의식, 정책 경험을 두루 갖췄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도서관의 변화를 이끌 핵심은 도서관 현장의 힘이며, 도서관 현장과 도서관협회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모아 실행하는 체계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한 도서관의 사회적 공론장 구현, 도서관의 경계를 넘는 연대와 협력, 연구모임 활성화를 통해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는 공공기반시설로서 도서관과 사서의 가치를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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