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개 도서관에서 제111회 여름 독서교실

2025-07-10 13:00:00 게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제111회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을 연다. 올해는 전국 608개 공공도서관에서 약 1만2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으로, 누구나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전국 도서관 독서교실은 1971년 시작된 국내 최장수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해마다 1100개 이상의 도서관이 함께하며 여름방학 기간 도서관을 아이들의 상상과 웃음으로 채워왔다.

이번 여름 독서교실에서는 그림책 작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독서공책, 기념 배지, 사서추천도서 목록, 응원 영상 등을 비롯해 ‘실루엣 카드 독서탐정’이라는 새로운 활동이 제공된다. 실루엣 카드는 책 속 단어를 추리하는 탐정 놀이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하며 자연스럽게 독서에 몰입하도록 돕는다.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은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도서관의 역할”이라며 “아이들이 책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평생의 독서 습관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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