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찬대 의원 ‘흉기 협박’ 수사
2025-07-10 13:00:28 게재
경찰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한 흉기 협박 게시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9일 박 의원을 겨냥한 테러성 협박글이 온라인에 여러 건 게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복수의 게시글에는 ‘칼을 들고 (박 의원) 집과 사무실에 찾아가겠다’는 등의 표현이 담겼다.
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찰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았다”며 “집과 사무실에 대한 경계 조치도 강화해 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내란특별법 대표발의, 윤상현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오는 즉시 통과시키겠다는 SNS 글 등이 그들을 화나게 만든 모양”이라고 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