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활동 전용공간 추가
2025-07-10 13:00:45 게재
강서구 ‘모두의 연습실’
서울 강서구가 청소년들이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추가했다. 강서구는 청소년 문화공간 ‘모두의 연습실’ 3호점을 오는 14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모두의 연습실’은 아동·청소년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다. 이용료 부담 없이 춤과 노래는 물론 연극과 소모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강서구는 앞서 지난해 9월 화곡동과 내발산동에 1호점과 2호점을 동시에 열었다. 현재까지 1400여명이 연습실을 이용했다.
3호점은 방화동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3층에 마련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문을 연다. 7세부터 17세까지 아동과 청소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강서구 주민이 아니라도 지역 내 학교 재학생이면 이용 가능하다.
한번에 최대 10명,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한다.
강서구는 곧 염창동에 4호점을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활발하게 문화활동을 하면서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3호점까지 문을 열면서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창의성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