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으로 한국어 배우는 ‘투니고’ 출시

2025-07-13 19:36:50 게재

한국 온라인 만화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 플랫폼이 나왔다.

투니고컴퍼니는 웹툰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 플랫폼 ‘투니고’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투니고는 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외국인이 자국어로 웹툰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한국어 표현과 문화를 자연스레 익히도록 설계됐다. 상황별 표현, 캐릭터의 말투, 실용 예문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한국 말과 사고방식·문화를 체험토록 했다.

현재 투니고는 영어·일본어·베트남어 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독점연재작인 정석현 작가의 웹툰 ‘잘 먹겠습니다!’와 ‘방과후 투니고 밴드’ 등 3편이 제공 중이다. 향후 콘텐츠와 지원 언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송철민 투니고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한국어 학습 시장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니고컴퍼니는 웹툰을 활용한 외국어 학습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선한 학습 콘셉트를 더욱 발전시켜 앞으로 한국어 학습의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이재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