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6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2025-07-14 13:00:04 게재

서울경찰 여름휴가 맞이

매주 2회 이상 일제단속

서울경찰청은 14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6주 동안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서울 지역 31개 경찰서는 동시다발적으로 주 2회 이상 일제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경찰서별 상시·수시 단속도 병행한다. 불시에 단속 장소를 계속 옮기면서 단속하는 이동식 단속으로 효과를 높일 거라는 설명이다.

경찰은 휴가철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한강공원과 유원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유흥가 주변 등에서 중점단속을 진행하고 숙취 운전을 막기 위해 심야뿐 아니라 주간에도 수시 단속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자전거의 법규 위반과 주취자의 무단횡단 등도 함께 적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8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0건에 비해 11.8% 줄었지만 여름휴가를 앞두고 경각심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가족을 비롯해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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