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상반기 불법체류자 2만명 감축
2025-07-14 13:00:04 게재
총 39.7만명→37.7만명
정부가 올 상반기 동안 합동단속을 실시해 불법체류 외국인 약 2만명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약 2만3000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이 신규로 추가 발생했으나, 약 4만3000명의 불법체류 외국인을 강제퇴거 또는 자진출국 조치 등을 통해 총 2만여명을 감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29일(77일간)까지 경찰청 해양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범에 대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불법체류 외국인 1만1253명, 불법 고용주 등 2289명을 포함해 1만354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합동단속 기간 동안 불법체류 및 취업으로 단속된 외국인 총 1만1253명 중 9525명은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 1728명은 범칙금 처분 등을 했다.
이와 함께 불법고용주 총 2263명에 대해서는 범칙금 약 101억원을 부과했다.
불법체류 환경을 조장하는 불법 취업·입국 알선자 등 26명을 적발해 구속 6명, 불구속 7명, 8명에 대해서는 범칙금 처분했다. 나머지는 수사 중이다.
이번 정부합동단속 기간 중 자진 출국하려는 불법체류 외국인 8592명을 출국 조치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