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하수관로 긴급 정비
2025-07-16 09:21:32 게재
종로구 21억원 투입계획
서울 종로구가 최근 빈번해진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낡은 하수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종로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30년 이상 된 관로를 대대적으로 손본다고 15일 밝혔다.
종로구는 구도심 특성상 설치된 지 오래된 하수관로가 많다. 부식 균열 파손 등 위험이 그만큼 높다. 특히 30년 이상 된 하수관에서 물이 새면 아래쪽 지반 침식 가능성이 높고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기적인 정밀 점검과 보수가 시급하다.
구는 약 21억원을 확보해 27곳을 긴급 정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주요 정비 대상지는 자하문로와 평창동주민센터 인근이다. 궁정동 신교동교차로 일대는 10월까지 하수관로 191m를, 혜화동 경신중학교 일대는 295m는 10월까지 개량한다. 평창동 일대는 671m 구간은 11월까지 정비한다.
11월까지 자하문로 일대에 연속형 빗물받이 240m를 확충한다. 낙엽과 쓰레기 유입을 차단해 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거름망을 100곳에 설치하는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최근 잇따른 지반침하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만큼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공고한 하수관로 유지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병행해 안전한 종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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