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대응, 캐나다와 협력 강화

2025-07-17 13:00:01 게재

주한캐나다대사관과 논의

진화헬기 야간훈련 등 소개

산림청은 주한캐나다대사관과 산불 예방과 대응방안을 공동으로 찾기로 했다. 산림청은 15일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산불진화헬기 확충, 야간비행 훈련 현황 등을 설명했다. 산불대응 관련 국제협력 사례도 공유했다. 캐나다 측은 헬기 관련 기업과 기종을 소개해 산불 대응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캐나다는 2014년 9월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국가로 국토의 약 38%가 산림이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산림면적의 9%를 보유한 세계적 산림국가다.

산림청과 주한캐나다대사관이 15일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해 공동대응하기로 하고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사진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2023년 캐나다 퀘벡주 대형산불이 발생 당시 70명의 산불진화전문인력을 해외긴급구호대로 한달간 파견하기도 했다.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산불 예방·대응·회복력 있는 복구에 관한 전 사회적 접근의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카나나스키스 산불헌장’(Kananaskis Wildfire Charter)에 참여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불이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산불 대응은 국가 간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 캐나다 등 다른 국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산불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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