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국가유산청장 17일 취임식 열려
2025-07-17 13:00:01 게재
허민 신임 국가유산청장이 17일 취임했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 국가유산청 대전 청사에서 열렸다. 허 청장은 오후 2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오후 4시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회의로 첫 일정을 이어간다.
허 청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지질학 분야 권위자다.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공룡연구센터장,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 등을 맡아왔다. 영국지질학회 명예회원이기도 하다. 전남대에서 지질학 학사, 서울대에서 석사, 고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웨일즈대학교에서 박사후연구를 수행했다.
국가유산 행정과도 인연이 깊다.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식견을 쌓았다. 2017~2018년에는 전남대 부총장을 역임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