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결합 구독 ‘유독픽 AI’출시

2025-07-17 13:00:01 게재

10종 가운데 2종 선택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다양한 인공지능(AI)서비스를 결합해 이용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 ‘유독픽AI’를 22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독픽AI는 고객이 원하는 AI서비스만 골라 할인을 받고 매달 필요한 AI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기존 AI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인 비용 부담과 번거로운 서비스 해지 절차 등을 개선한 것이 유독픽AI의 강점이다.

유독픽AI는 챗봇 형태로 질문과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대화형 검색AI 3종과 디자인 학습 편집 등 7종의 특화 AI서비스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유독픽 A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우선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대화형 검색AI는 △출처와 함께 정확도가 높은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라이너’ △다국어 자료를 한국어로 쉽게 검색 가능한 ‘펠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를 비롯해 20여종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합 제공하는 ‘우수AI’ 등 3종이다.

특화 AI서비스는 △200만개 이상 템플릿을 제공해 그래픽 및 콘텐츠 디자인 지원 서비스 ‘캔바’ △복잡한 편집 없이 동영상을 만들고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영상 편집 서비스 ‘키네마스터’ △프리토킹과 AI발음 코칭을 지원하는 영어 회화 서비스 ’플랭‘ △24만 현직자의 답변을 기반으로 AI가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코칭해주는 '코멘토' △직무체험 자소서 면접 등 취업준비를 위한 AI코칭서비스 '코멘토' △읽기·쓰기·문해력 등을 길러주고 수능 국어까지 준비할 수 있는 AI 국어학습 서비스 '러니' △10만개 이상의 과학 뉴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특목고·영재고 모의 면접까지 지원하는 '과학동아AiR' △AI가 실력에 맞는 맞춤 문제 추천 및 해설과 실시간 분석을 통해 수학실력을 길러주는 '수학대왕' 등 7종이다.

유독픽AI 고객은 최소 9900원에 대화형 검색 AI 1종과 AI 서비스 1종을 구독할 수 있다. 고객은 3종의 대화형 검색 AI 중 하나를 고정으로 선택한 뒤 캔바를 제외한 6종의 특화 AI서비스 가운데 하나를 매월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구독료는 1만9800원이지만 9월말까지 가입 고객은 9900원에 24개월 간 이용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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