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일(20일) 인사청문회 내부 보고”
강선우·이진숙 거취 이르면 이날 결정
기재·법무·외교·산자부 장관 임명 재가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를 보낸 대통령실이 20일 관련한 내부 보고 및 후속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가장 논란이 많았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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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대통령실 내부 보고 및 관련 후속 논의가 20일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8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명철회나 자진사퇴 등 결정은 주말에 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중략) 제기된 문제점, 청문회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나 종합보고를 드리면 대통령께서 당면 현안들을 어떻게 처리할 거냐에 대한 입장을, 지침을 주시면 저희가 그 지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8일 기획재정부, 법무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각각 구윤철 기재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자부 장관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이 특검의 야당 의원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청문보고서 채택 순연을 요구해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은 표결을 통해 정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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