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이름식별자 플랫폼(ISNI-KOREA)을 전면 개편
2025-07-21 14:45:01 게재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국내 창작자들의 국제적 식별과 콘텐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제표준이름식별자 플랫폼(ISNI-KOREA)을 전면 개편해 1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ISNI(International Standard Name Identifier)는 문학 예술 학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단체에 부여되는 16자리 국제표준 식별번호로, 세계 여러 기관에서 통용되는 창작자 정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현재 국제표준이름식별자 플랫폼에는 총 154만6622건(개인명 140만8844건, 단체명 13만7778건)의 식별번호가 등록돼 있다.
개편된 플랫폼은 한층 직관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검색 기능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예컨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0000 0000 5453 7103),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0000 0001 2148 0566) 등 국내외 주요 창작자의 ISNI 정보를 기반으로 미국 의회도서관 등 주요 기관이 보유한 창작자 창작물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창작자와 관련된 주제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주제어 맵’을 통해 다양한 창작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참여 기관 현황과 연도별 발급 현황, 창작자 활동 분야, 창작물 언어·역할 등 주요 통계 정보도 시각화해 제공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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