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윤석열 29일·김건희 8월6일 출석 통보

2025-07-21 15:19:47 게재

김 여사, 도이치·삼부·건진 의혹 관련

윤 전 대통령 명태균씨 관련 조사 예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직접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민중기 특검팀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 (여사)에도 8월 6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 송부했다”고 덧붙였다.

특검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은 명태균 관련 혐의가 포함됐다”며 “김 여사 관련 혐의는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관련, 건진법사 관련 물품 전달, 명태균 관련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달 2일 현판식을 갖고 수사를 개시한 문 특검팀은 약 3주일 만에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첫 소환 통보를 했다.

서울=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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