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2025-07-24 13:00:07 게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8월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8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면서 “그 대신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많은 동료시민들, 당원들과 함께 정치를 쇄신하고 우리 당을 재건하겠다. 보수가 다시 자랑스러워지는 길을 멈춤없이 뚫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 해야 우리 당이 뒤로 가는 것을 막고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지 숙고를 거듭했다”면서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려 한다”고 썼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더 배우고 더 성장하는 길도 결국은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더 많은 동료시민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경청하고 진짜 보수의 정신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