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 2025년 개산문화제 열려
2025-07-25 08:50:56 게재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에 위치한 적멸보궁 정암사에서 8월 1일부터 3일까지 ‘2025년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가 열린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정암사 창건 1380주년을 기념하며 국보 수마노탑을 중심으로 불교 전통의식과 격조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정암사는 신라 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입적한 성지로 국보 제332호 수마노탑과 적멸보궁, 천연기념물 제73호 열목어 서식지 등 수많은 불교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곳이다. 2020년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시작한 개산대재는 2021년 개산문화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불자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25년 개산문화제는 ‘치유와 명상’을 시대적 화두로 삼아 불교 문화유산과 청정한 자연환경, 지역의 인문 사회적 환경을 융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암사는 “이번 개산문화제를 통해 정암사가 강원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중심지 중 1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사찰에서 케이-문화콘텐츠의 가능성과 현재를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지역과 관광객에게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개산문화제는 (사)함백산야단법석이 주관하고 정선군과 강원특별자치도 하이원리조트 등이 후원한다. 정선함백산야생화축제위원회 강릉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아리아시아 케이크리에이츠 등이 협력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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