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사업 탄력받은 KDB생명, 2호 추진
2025-07-25 13:00:07 게재
고양 이어 광주로
생명보험사들이 요양사업 추진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KDB생명이 두번째 데이케어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다.
2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KDB생명은 경기도 고양시에 이어 광주광역시에도 진출한다. 최근 KDB생명 요양사업부는 ‘데이케어센터 광주’ 센터장 채용 공고를 냈다.
‘노치원’(노인+유치원)으로 불리는 데이케어센터는 장기요양급여 중 재가급여에 해당하는 이들을 위해 하루 중 일정시간만을 운영한다. 요양원과 달리 등하원을 하는 방식이다.
1호 사업장인 ‘데이케어센터 고양’은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문을 열었다. 현재는 주간시간을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2호 사업장은 광주 서구에 들어설 예정이다.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원 등 시설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를 거쳐야 한다. KDB생명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경력자를 상대로 서류 전형과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센터장을 선발할 계획이다.
KDB생명은 현재 요양사업을 내부 한 개 부서에 맡겨 놓고 있는데, 이 부서를 분사하는 것을 고민중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입소자들의 입소문으로 고양 사업장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운영 경험을 토대로 2호 사업장도 원만히 개소·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