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4000명, 통일기원 사생대회
민주평통·동행연우회 개최
5월 12~23일 남산공원서
어린이 4000여명이 ‘통일’을 기원하며 남산에 모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와 사단법인 동행연우회는 지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제3회 평화통일 기원 어린이 사생대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남산케이블카, 동국대학교,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서울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아동들이 남산케이블카를 타고 남산 팔각광장에 올라 그림을 그리며 창의력 및 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준비된 행사다.
지난 5월 개최된 이 행사는 서울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약 400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와 동행연우회는 서울 전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생대회를 알렸고 12일부터 매일 약 400명씩 순차적으로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를 위해 (주)남산케이블카는 참여하는 아동들에게 케이블카 탑승권과 기념품을 후원했다.
지난 24일 동국대학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서울시장상, 서울시의회장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상 등 157개의 상이 수여됐으며 우수작품 100점은 별도 시상해 기념 책자도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주최측은 시상식과 함께 열린 우수작품 전시회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아동들과 부모들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이강운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은 “아이들이 남산에서 진행하는 그림그리기 행사를 통해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주관사인 김영태 사단법인 동행연우회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진행하는 예술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권리와 복지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