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나눔 멸종위기 사진전

2025-07-28 13:00:01 게재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10월 26일까지 충북 괴산 생태뮤지엄에서 전시 ‘SNAP SHARE SAVE: 우리에게 남을 것은 사랑이야’를 연다. 멸종위기 동물을 표현한 예술작품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현실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한반도에서 바다를 면하지 않은 충청북도 어린이 관객을 위해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이 전세계 바닷속에서 촬영한 바다생물 사진 수만장 중 22점을 선정해 보여준다.

장 작가는 10년 이상 전세계 바닷속으로 다이빙 800여번을 했다. 이를 통해 수많은 바다생물이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인간은 자신을 낳고 키워준 고향의 은혜를 모르고 도리어 몹쓸 짓을 하는 집 나간 탕자가 아닐까?”하는 반성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구생명의 고향인 바다가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숲과나눔은 이번 전시 기간 중 어린이 환경학교도 연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김아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