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환경영향평가 확대

2025-07-28 13:00:03 게재

롯데케미칼이 사업장별 LCA(전과정 환경영향평가) 관리체계 구축을 확대하며 고객사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롯데케미칼은 기초유분부터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LCA 관리체계를 구축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첨단소재사업은 2021년부터 국내 및 해외 전 공정에 LCA 산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상반기에는 기초소재 국내 사업장 전 공정에 LCA 수행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기초소재 해외 사업장도 LCA 추가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제품별 LCA 선언서를 제공하여 고객사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제품 생산 과정에서 탄소배출량 등 환경영향성 정보 요구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LCA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제품 에코디자인 규정’을 발효했으며, 제품별 탄소배출량, 화학물질, 재활용 정보 등을 포함한 디지털 제품 여권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 2026년부터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통해 EU 수입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LCA 관리체계를 통해 고객사의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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