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조선업 한미협력 이슈 논의 진전”

2025-07-28 18:07:49 게재

“이 대통령, 한미 통상 협의 현황 보고받아”

이재명 대통령인 28일 상호 관세 관련 정부 협상단으로부터 한미 간 통상 협의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관계부처 장관, 주요 참모들과 함께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의 통상협의 결과를 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지난 주말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제안된 조선업 협력 등을 포함한 여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다.

강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해 이번 주 중 방미 예정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조현 외교부장관도 동석해 통상측면 뿐 아니라 경제·외교·안보 전 분야에 걸쳐 심도있는 토의를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비하며, 냉철하고 차분한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주어진 여건 하에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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