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D 사장 “상저하고 관행 벗어나야”

2025-07-29 13:00:02 게재

새로운 생각 강조

정철동(사진) LG디스플레이이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이 28일 파주 사업장에서 구성원들과 만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사장은 상반기 원가혁신과 품질개선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체질개선과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 확보에 힘쓴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임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 힘을 모아 올해는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2026년에는 성과를 더욱 가시화하자”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하반기 목표를 공유했다.

정 사장은 하반기 목표로 원가혁신 가속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제시했다. 그는 “근원적 원가 체질개선이 최우선 과제”라며 품질과 수율 개선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특히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자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라며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정 사장은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혁신을 앞당겨 매월, 매분기마다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 사업적 계절성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정 사장 주도에 따라 조직문화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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