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원전사업 중동에 뿌리 내린다

2025-07-29 13:00:31 게재

현대건설이 중동 원전건설 핵심 국영 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28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NEC은 원자력 에너지 기관으로 UAE 최초이자 중동 최초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바라카 원전 1~4호기 건설 사업의 시공 주간사로 ‘온 타임 위딘 버짓’(적기에 예산 내 시공)을 실현했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시장의 신규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 및 참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정보 및 지식 교류 △전략적 투자 기회 검토 등 원자력 에너지 분야 전반의 중장기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와 모하메드 알 함마디 ENEC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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