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6조원 규모 LFP배터리 공급

2025-07-30 13:00:05 게재

지난해 매출대비 23%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5조9442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5조6000억원 대비 2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주 일자는 지난 29일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3년간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의 조건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한 LFP배터리는 대체로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계약 상대방이 미국 테슬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상 비밀유지 필요에 따라 계약상대 등 상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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