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살릴 구원투수는 ‘대구로페이’
8월 1일부터 7% 할인발행
월 50만원 한도 총 2800억원
대구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게 지역경기회복과 소비 촉진 효과 극대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대구 지역사랑상품권인 ‘대구로페이’ 할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대구로페이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한 7%이며 1인당 월 구매한도는 50만원, 총 발행규모는 2800억원이다.
월 구매한도는 지난해 대비 20만원 상향 조정했고 향후 정부의 2차 추경에 따른 추가발행도 예정돼 있어 월 발행 한도 없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에 한해 발급해 온 실물카드를 올해부터는 전 연령층으로 확대 발급해 결제 수단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한다. 실물카드는 8월부터 iM뱅크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iM샵’에서 신청·발급받을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받은 ‘대구로페이 카드’ 역시 iM뱅크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iM샵’ 본인 등록을 통해 자유롭게 충전·사용할 수 있다. 본인 등록 작업을 거칠 경우, 카드 분실·훼손 시에도 재발급이 가능하며, 잔액도 안전하게 보호된다.
대구로페이 충전은 모바일 앱 ‘iM샵’에서는 8월 1일 0시 15분부터, 오프라인에서는 iM뱅크 영업점 운영시간 중에 가능하다. 결제는 매장 내 카드단말기, 모바일 앱을 통한 QR결제, 삼성페이 카드 등록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다.
‘대구로’ 앱 내에서 ‘대구로페이’로 결제하면 5%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구로’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도 함께 추진해 2만 원 이상 2회 주문하면 월 횟수 제한 없이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로페이’ 발행은 침체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소비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