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

2025-07-31 13:00:01 게재

해외 청소년 함께하는

대규모 문화예술교육 축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25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을 8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꿈의 예술단 단원들과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등 해외 청소년이 함께하는 대규모 문화예술교육 축제로, 감각을 깨우는 순간의 ‘첫 숨’을 주제로 진행된다.

꿈의 예술단은 문체부가 지난 15년간 지원해온 대표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2022년 꿈의 무용단, 2024년 꿈의 극단, 올해 신설된 꿈의 스튜디오까지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난해부터 합동공연형 캠프인 꿈의 페스티벌을 도입하며 전국 단원 간 교류와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 캠프에는 국내외 1000여명의 예술단원이 참여한다. 구리 대구 무주 청송 등 4개 지역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강릉 김해 전주 등 12개 지역 무용단, 어린이 극단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꿈의 스튜디오 단원들이 사전에 그린 ‘첫 숨’을 주제로 한 그림이 캠프 현장 곳곳에서 전시된다.

합동공연은 8월 7일 저녁 펼쳐진다. 작곡가 최우정 총감독(서울대 교수)이 작곡한 주제가 ‘나의 내일을’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성악가 사무엘 윤과 안무가 김보라의 연출 아래 국내 단원들과 해외 청소년들이 무대에서 하나로 어우러진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올해로 2회를 맞은 꿈의 페스티벌은 장르와 국적을 넘어 아이들이 함께 무대를 완성해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예술로 내일을 그리는 여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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