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협력사 경쟁력찾기 지원

2025-07-31 13:00:09 게재

글로벌시장 동반진출 모색

한화오션은 31일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TOP 상생협력’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으로 혁신할 과제를 찾아 공정효율화 품질향상 등 총괄 운영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활동은 한화오션이 2023년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했다.

한화오션은 TOP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1000여개의 개선 과제를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내부 혁신 시스템인 톱(TOP)활동을 협력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만 성장하는 방식으로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게 이유다.

1차 'TOP 상생협력' 대상 협력사는 대림S&P, 동화엔텍, 삼녹, 영창목재산업 등 4곳이다.

한화오션은 대림S&P 등 협력사에게 한화오션의 개선 사례와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력사가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미국 등 글로벌 조선시장 확대에 대비해 'TOP 상생협력'으로 협력사들과 함께 해외 동반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TOP 상생협력'에 참여한 협력사들은 TOP 활동 확장을 통한 자사의 경쟁력 강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각 협력사가 효율성과 품질, 납기 대응력을 갖춘 자생적 역량과 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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