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 지역 주민사업체 45개소 선정

2025-08-01 13:00:04 게재

지역 고유 관광사업체 창업 지원

청년 및 인구감소지역 사업 포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관광두레 사업 지원 대상을 공모해 21개 지역의 주민사업체 45개소를 선정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충남 금산군 132 제작소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이나 식음 기념품 여행 숙박 등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됐으며 2025년 7월 현재 50개 지역에서 193개의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공모에서 주민사업체 121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5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의 사업 분야는 ‘체험’이 22개소(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음’이 10개소(22%), ‘기념품’이 8개소(18%), ‘여행’이 3개소(7%), ‘숙박’이 2개소(4%)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개소, 강원권 7개소, 충청권 6개소, 호남권 7개소, 영남권 18개소로 분류된다.

청년두레(구성원 2/3 이상이 만 39세 이하)는 9개소가 포함됐으며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주민사업체 28개소가 선정돼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1억1000만원 내에서 교육 견학 전문 상담(창업 경영, 상품메뉴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시험(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주민사업체가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창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활동 전문가(관광두레 피디)가 밀착해 돕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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