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 지역 주민사업체 45개소 선정
지역 고유 관광사업체 창업 지원
청년 및 인구감소지역 사업 포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관광두레 사업 지원 대상을 공모해 21개 지역의 주민사업체 45개소를 선정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체험이나 식음 기념품 여행 숙박 등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에 시작됐으며 2025년 7월 현재 50개 지역에서 193개의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공모에서 주민사업체 121개소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평가, 온라인 교육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45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의 사업 분야는 ‘체험’이 22개소(4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식음’이 10개소(22%), ‘기념품’이 8개소(18%), ‘여행’이 3개소(7%), ‘숙박’이 2개소(4%)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7개소, 강원권 7개소, 충청권 6개소, 호남권 7개소, 영남권 18개소로 분류된다.
청년두레(구성원 2/3 이상이 만 39세 이하)는 9개소가 포함됐으며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주민사업체 28개소가 선정돼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선정된 주민사업체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1억1000만원 내에서 교육 견학 전문 상담(창업 경영, 상품메뉴 개발, 디자인, 홍보마케팅), 시험(파일럿) 사업, 법률/세무 등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주민사업체가 단계별로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창업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별 활동 전문가(관광두레 피디)가 밀착해 돕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