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수욕장들, 여름축제에 풍덩
2025-08-01 13:00:04 게재
8월 축제로 피서객 맞이
부산 해수욕장들이 여름철 휴가 최대 피크기를 맞아 일제히 피서객들을 위한 여름축제장을 펼친다.
부산시는 1일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밤밤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밤밤페스타는 문체부가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대상으로 순차 진행하고 있는데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는 2일 행사가 펼쳐진다.
해운대 해변에는 10개 도시가 1000개씩 모은 1만개 LED 아트존을 배치해 밤바다 분위기를 조성하고, 디즈니명곡 등으로 구성한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이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대표 수제맥주집에서는 동백꽃잎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이들이 공동개발한 맥주는 부산의 꽃인 동백꽃잎을 우려낸 맛이 특징이다.
광안리해수욕장 앞 광안대교에서는 2만여명이 부산야경을 보며 밤바다를 달리는 마라톤행사인 ‘나이트레이스인부산’ 행사가 열린다.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는 1일부터 3일까지 아마추어 가수들의 축제인 일광낭만가요제가 열린다. 이 기간 기장갯마을축제가 함께 열려 마술쇼, 조약돌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현인가요제가 2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1~3일 지역 대표 여름 종합 축제인 제29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