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긴급 수매해 할인 판매

2025-08-01 13:00:06 게재

수협·전남도 함께

고수온 피해 예방

수협중앙회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양식 전복을 수매하고 있다. 미리 수매한 전복은 GS·이마트 등 오프라인매장과 수협쇼핑을 비롯한 온라인몰, 바다마트 등에서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수협중앙회가 고수온으로 전복 양식어가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미리 전복을 수매해 할인판해하고 있다. 사진 수협중앙회 제공

이번 할인은 전복 양식 최대 산지인 전라남도에서 긴급 편성된 예산 9억원이 투입돼 이뤄졌다. 수협중앙회는 이를 통해 1kg당 5000원의 수매 비용을 줄여 총 190톤을 사들일 예정이다.

판촉에 참여한 GS더프레시는 5일까지 전복 5미(500g)를 50% 할인한 99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도 3일까지 자체 포인트 할인을 통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수협쇼핑, 남도장터, 농협몰, G마켓, 조선몰 등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20% 할인쿠폰(최대 1만원)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고수온 피해가 가시화되기 전에 전복 생산 물량이 일부 판매돼 어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소보다 전복 가격이 대폭 낮아져 소비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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