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임원진과 간담회

2025-08-05 10:02:04 게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논의

정장선 “전방위 지원체계 구축”

경기 평택시는 정장선 시장이 지난 1일 윤태양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부사장(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을 비롯한 임원들과 반도체산업의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임원진과 간담회 개최
정장성(사진 뒤편 왼쪽 3번째) 평택시장이 지나 1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평택시 제공

이번 간담회는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 22조8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 체결 소식을 축하하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지속적인 투자 요청 등 관련 현안 공유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이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 중이며 반도체 인재 양성 및 차세대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계획이 구체화되면 평택의 반도체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글로벌 반도체와 AI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삼성전자가 세계적 핵심기업으로 더욱 성장하도록 지자체 차원의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평택시는 삼성전자 투자계획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평택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기존 투자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평택캠퍼스 연결도로 및 교통망 등 기반시설 개선 관련한 현안을 시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반도체산업 종합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반도체 수요공급 기업협의체 구성, 교육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실무형 인력양성 등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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