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
2025-08-07 13:00:01 게재
한국예탁결제원이 근로자의 중대재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성과를 인정 받아 금융기관 최초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인증은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운영하는 민간 인증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주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친 뒤 발급된다.
예탁원은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자회사인 KSDream, 출연 재단 KSD나눔재단도 자체 매뉴얼을 제정했다는 것과 수급 업체와 통합 위험성 평가를 진행해 위험 요인을 제거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예탁원은 지난 3월에 취득한 ISO 45001(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인증에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까지 취득함으로써 법적, 국제적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
한편 예탁원은 대륙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대재해나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에 필요한 재해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자문을 받기로 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