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먹여살릴 아이템 집중지원”

2025-08-07 13:00:15 게재

첫 경제관계장관회의 … 새 정부 성장전략 이달 중하순 발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계기로 소비가 확실히 살아나도록 매달 ‘소비 이어달리기’ 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등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이달 중하순 발표하겠다고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제관계장관회의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회의로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렸다. 첫 안건은 ‘지방 소비 활성화’ 대책이었다.

정부는 지방소비 활성화를 위해 8월 숙박페스타와 9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이어 연말 ‘듀티 프리 페스타’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을 릴레이로 개최하고 비수도권 지자체와 중앙 기관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등 새 정부의 경제 성장전략을 담은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도 이달 중하순 발표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초혁신경제 아이템을 선택해서 집중지원해 가시적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국민을 ‘AI 전사화’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전략을 관계부처 간 논의를 거쳐 이달 중하순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부총리는 회의체 개선을 통한 ‘경제혁신’도 강조했다. 그는 “성장전략 TF를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키우고 경제관계장관회의는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회의로서 새롭게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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