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아트 전시 … ‘명상의 결晶 – 무의식에서 아트로’

2025-08-08 15:48:25 게재

8월27일까지 문래동 아트필드갤러리에서

명상 전시회

‘명상의 결晶 – 무의식에서 아트로’는 ‘그림을 통한 수행’이라는 창작 철학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명상 아트 전시다. 전시는 이달 27일까지 문래동 아트필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만다라아트명상협회 소속 7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각 작가는 명상의 과정에서 떠오른 상징, 감정, 자각을 한지, 아크릴, 유리, 혼합 매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내면의 풍경을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작품은 대부분 만다라의 원형 구조나 자유로운 기하학적 패턴으로 반복과 균형, 여백을 통해 선적인 정적 미감을 보여준다. 전시는 예술을 통한 명상적 체험으로 관람객과 소통한다. 정적인 음악, 여백을 강조한 배치, 자연스러운 동선은 관람객에게 내면에 집중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관람객들이 작품과 연결하여 참여할 수 있는 아트명상과 호흡명상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는 무료로 현장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박시은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그리는 동안의 침묵과 집중이 곧 수행”이라며 “작품은 명상 중 발생하는 자각의 흔적이자, 비움의 기록”라고 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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