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2025-08-11 13:00:02 게재

특별재난지역 숙박 지원 나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147억원)으로 편성된 50만장을 포함해 숙박할인권 총 80만장(236억원)을 배포한다. 이와는 별도로 산불 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는 숙박할인권 총 7만2000장을 추가로 지원한다.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과 ‘겨울편’ 등 2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기간별로 1인당 1매씩,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은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한다. ‘가을편’과 ‘겨울편’에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원, 7만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반기 ‘특별재난지역편’은 6월에 추진한 특별재난지역편(10개 지역)보다 지원 지역을 대폭 확대해 진행한다.

산불 피해지역으로 지정된 특별재난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인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뿐 아니라 7월 16일~20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8개 광역지자체 내 33개 시군구도 포함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편’ 대상 지역에서는 할인 혜택도 확대해 숙박상품이 7만원 이상일 경우 5만원, 7만원 미만일 경우 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겨울편’ 할인권은 11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가을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으로 발급받을 수 없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숙박할인권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을 통해 1인 1매 기준,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고 재난 피해지역 등의 조속한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는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력 제고를 위한 추경의 일환으로 마련한 만큼 가을과 겨울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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