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부회장 한-베트남 경제외교 나서
베트남 서기장 명예박사 추천 베트남과 경제협력 기여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베트남 경제외교에 적극 나섰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의 연세대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 수여에 조 부회장의 추천과 지원이 역할을 했다.
12일 HS효성에 따르면 또 럼 서기장이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게 된 배경에는 연세대 교육학과 90학번 동문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추천서가 큰 역할을 했다. 조 부회장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 등으로 활약하며 베트남과 경제 협력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조 부회장은 또 럼 서기장의 베트남 경제 개방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연세대 측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정중히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직접 작성한 추천서를 통해 “또 럼 서기장께서 보여주신 일관된 정치적 안정성과 개혁, 개방 정책은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로 도약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024년 7월 초에 방한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당사의 사업 협력에 대한 건의를 진행했다. 또, 올해 7월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으로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을 베트남 하이퐁에서 만나 APEC 정상회담 개최에 참석을 요청하는 초청장 전달과 함께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HS효성그룹은 20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 동나이 꽝남 등지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베트남 내 최대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해왔다. 조 부회장은 투자 확대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와 신뢰 구축과 소통에 앞장서 왔다.
조 부회장은 “한-베 양국의 협력이 더욱 심화되고, 교육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