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경기 트레저 헌팅’ 시범사업

2025-08-12 11:55:36 게재

경기도 박물관서 디지털기반

도 문화유산 직접 발굴·탐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공사)는 12일부터 24일까지 용인시에 위치한 경기도 박물관에서 디지털 기반의 체험형 관광콘텐츠 ‘경기 트레저 헌팅’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 트레저 헌팅 홍보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 트레저 헌팅 홍보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 사업은 관람객이 QR코드 증강현실(AR)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위치기반 체험형 게임 콘텐츠(L.B.E : Location-Based Experience)를 통해 도내 문화유산을 직접 발굴·탐사하는 디지털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첫 시범사업인 만큼 사용자 경험, 운영 결과 반영 및 도내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의 전략적 확산 차원에서 ‘경기도 박물관’ 전시물을 활용해 운영한다.

방문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박물관 내에 숨겨진 QR코드 등을 찾아 스캔하면 유물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퀴즈가 뜨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면 디지털보물(문화유산)을 획득하게 된다. 미션 완료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내년부터는 민간 협력 및 시·군 참여하에 ‘챌린지 트레저 헌팅’ 등으로 경기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내 문화유산을 보다 재미있게 체험하고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실험”이라며 “이를 통해 도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 인식 증진 및 관광자원 활용 촉진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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