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미 하원의원단 면담
2025-08-12 18:03:17 게재
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 하에 동맹 강화”
듀인·맥코믹 의원 “한미정상회담 성공 위해 지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2일 공화당 소속 베스 반 듀인·리차드 맥코믹 하원의원과 면담을 했다. 두 의원은 미 의회 휴회 기간을 맞아 방한 중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미국 하원의원단 면담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실장은 면담에서 두 의원의 방한을 환영하며 “변화하는 안보·경제 환경 속에서 한미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 하에 동맹을 강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했다.
위 실장은 또 두 의원의 지역구인 텍사스주와 조지아주에서 이뤄지고 있는 반도체·자동차 배터리 분야 등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전략 분야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대미 투자가 양국 모두 ‘윈윈’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조만간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정상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확인하고 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두 의원은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확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투자해 한미 경제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두 의원은 또 미 의회 내에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있음을 확인하고, “앞으로 동맹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김형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