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환급형 사후면세 활성화 나서
2025-08-13 13:00:05 게재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BGF리테일(CU 편의점 운영), 로드시스템(여권 기반의 관광·금융 플랫폼 ’트립패스’ 운영)과 함께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활성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즉시환급형 사후면세란 외국인 관광객이 물품 구매 시점에 환급액이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출국 전 별도 세금 환급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13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CU 편의점에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570여개 CU 편의점에서 트립패스 모바일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 응모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5개 점포에서는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이용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 위치와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한순 관광공사 쇼핑숙박팀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실질적인 쇼핑 혜택 확대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민간 유통업계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편의점처럼 외국인 방문이 많은 곳에서 사후면세 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외국인 관광 소비 확대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