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출시

2025-08-13 13:00:05 게재

RGB 칩 100㎛ 이하

AI가 실시간 색감 조정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획기적으로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을 대폭 높였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마이크로 RGB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과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다.

인증기관으로부터 화질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다. 독일 시험인증 전문기관 VDE 인증도 획득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인공지능(AI)기술 기반으로 화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탑재한 ‘Micro RGB AI 엔진’은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한다. 저화질 콘텐츠가 고화질로 변하고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준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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