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최교진·여가부 원민경·금융위원장 이억원

2025-08-13 17:06:43 게재

공정위원장 주병기·교육위원장 차정인·농어촌위원장 김 호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최교진 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원민경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명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최교진-여가부 장관 후보자 원민경

교육부 장관 후보자 최교진-여가부 장관 후보자 원민경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원민경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인사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6개 장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장 후보로는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발탁됐다.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에는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 호 단국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위촉하기로 했다.

강 비서실장은 교육부총리 후보자 관련해 “중학교 교사부터 교육감까지 40여년을 헌신한 자타공인 교육 전문가”라면서 “초중고와 고등교육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대통령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민경 여가부장관 지명자에 대해선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자문위원회 등을 거치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법조인”이라며 “성별 갈등은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으로 양성 평등을 지향하는 대통령의 뜻에 부응해 통합과 포용으로 성평등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하도급문제, 담합, 내부 거래 등 고질적인 불공정을 타파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이라는 국정철학을 치밀하게 구현할 경제 검찰의 새로운 수장 후보자”라고 소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선 “경제 관료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금융 정책과 건전한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 철학을 충실히 구현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김형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