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해양수산비서관, 해진공 역할 확대 기대

2025-08-13 19:11:03 게재

해양금융확대·공공선주사업 등

“수산 분야 포함 해양산업 기여”

이영호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이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를 방문, 해양금융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수산 분야 등 해양산업 전반으로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이 비서관은 13일 내일신문과 통화에서 “해진공은 당초 설계할 때 해양 수계산업 망라한 역할을 구상했는데 출범한 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수산 쪽도 힘써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진공에 따르면 이 비서관은 12일 해진공을 방문해 해양금융 확대, 공공선주사업, 친환경선박 지원,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등 해진공이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해진공
이영호(왼쪽)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이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를 방문, 안병길 공사 사장에게 해진공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이 비서관은 해진공에 “해운과 항만·물류에 국한되지 않고 수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산업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대통령실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성장하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답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정연근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