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수원시민 1만명 대합창
2025-08-18 11:34:58 게재
15일 수원제1야외음악당
독립군가·애국가 등 합창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 수원시민 1만명이 한자리에 모여 독립군가·애국가 등을 합창하며 80년 전 국권 회복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마칭밴드 퍼레이드, 대북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광복 이후 시대상을 보여주는 영상을 배경으로 수원시립예술단(교향악단·합창단·공연단), 가수 장사익·장윤정, 성악가 김동규, 군조크루x스텐업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끝으로 1만여명의 시민들이 ‘독립군가’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시민들과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덕분에 나라를 지키고 광복을 맞을 수 있었다”며 “선열들의 희생과 불굴의 의지로 지켜낸 이 땅에서 더 좋은 공동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는 수원시민 대합창과 연계해 15~16일 인계예술공원에서 제25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열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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