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
2025-08-19 13:00:02 게재
수퍼빈-스노우피크코리아
기후테크기업 수퍼빈은 18일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캠핑장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수퍼빈 ‘아임팩토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퍼빈은 인공지능 기반 무인회수기 ‘네프론’을 스노우피크 직영 캠프필드와 제휴 캠핑장에 설치·운영한다.
네프론은 투명 페트병과 알루미늄 캔을 자동 인식·분류·회수하는 장비다. 자원을 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 받고 일정 금액이 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자원은 수퍼빈의 재생소재화 공장 ‘아이엠팩토리’로 이송돼 재생소재로 가공된다. 향후 스노우피크 제품 제작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회수 자원을 활용한 스노우피크 굿즈 및 공동 브랜딩 제품 개발 △캠핑 현장 특화 환경 체험 프로그램 기획 △캠프필드 및 전시 공간을 활용한 환경·사회·투명경영 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캠핑장에서 자원순환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스노우피크와 뜻을 모으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결합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