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험 관리 위한 금융·산업 대응 전략

2025-08-20 13:00:02 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험 관리를 위한 금융·산업계의 지속가능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일 오후 3시 ‘제29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연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전환 위험이 산업 전반의 경영 안전성뿐 아니라 금융권의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재윤 한국은행 박사는 국내 금융기관 기후위험 대응 현황과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국내 은행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중심으로 주요 결과 및 정책적 함의 등을 소개한다.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는 기후위험이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기에 파악하고 금융권의 기후위험 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금융기관이 협력해 추진한 테스트다.

정현재 예금보험공사 연구위원은 금융안전망기구 역할을 중심으로 기업의 기후위험 대응을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중앙은행 금융감독기구 예금보험기구 등 금융안전망기구가 금융시스템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기후위험을 어떻게 반영하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기후위기는 산업과 금융 분야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반영되어야 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세미나가 기업과 금융기관이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9월 17일에는 ‘탄소배출량 정보, 이렇게 쓴다: 전과정 목록 데이터베이스(LCI DB)의 모든 것’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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